오랜만에 들어본...사회사업/기록2021. 11. 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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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서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주민들을 대면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하루는 어느 한 분이 다급하게 사무실로 오셔서, 무슨 일로 오셨는지 여쭤보니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합니다.
중구난방으로 이야기를 하여 정리가 필요할 거 같아,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하여 다시 말씀드리니 맞다며 또다시 중구난방으로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대략 들어보니 다른 부서에서 안내해야 할 이었습니다. 또 다른 공공기관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니 해당 부서를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누아르 영화에서나 들을법한 욕설을 내뱉고 떠났습니다.
오랜만에, 거의 1년 반 만에 들었습니다.
처음 사회복지사 공무원으로 일하며 들어봤을 때는 화가 많이 났지만,
이제는... 그냥 웃습니다.
@유병균 :: 보통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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