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인권 p. 30 탈시설화는 '입주자가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 돕기'입니다. 가족 친척 친구 동료 이웃으로 어울려 살게 돕습니다. 둘레 사람의 일로 입주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입주자의 일로 둘레 사람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겁니다. 지역 주민 시민으로 어울려 살게 돕습니다. 지역사회 여느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 시설 제도 제품 서비스 조직 문화들을 이용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게 돕는 겁니다. 나아가 '사람 구실' 하며 살게 돕습니다. 어울리는 관계에 따라 마땅히 해야 하거나 하면 좋은 일, 가족 친척 친구 동료 이웃으로 인정받고 사람으로 존중 환영받을 만한 일을 하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겁니다. 그러나 보통 탈시설화라고 하면 시설을 없애야 한다거나, 소규모 시설에 생활하는 것을 떠올립니다. 지..
다큐멘터리 MBC스페셜, 이국종 교수 편 과거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의사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환자를 위해 일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예를 갖추어 대하고 외상외과를 찾는 분들이 대부분 생계형으로 근로를 하다 다쳐오는 사람이 대다수라며 속상해합니다. 이국종 교수의 어머니의 말씀 네 주제에 다른 사람의 인생에 그 정도 임팩트를 낸다는 자체에 감사하라 저도 처음 사회복지사로 일을 시작할 때, 어머니도 저에게 "남을 도울 수 있는 직업을 가진 것에 감사해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 또한 여러 사람을 만나고 특히 어려운 상황에 놓은 분들을 만나는 일을 하면서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회사업가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부정적 단오보다 긍정적 단어 가정방문이나 사무실에 찾아오시는 분들과 상담할 때, 되도록이면 필기도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 필요하다면 "어떠어떠한 일로 기록이 필요한데 조금 적겠습니다.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합니다. 되돌아보면 기록을 할 때 부정적 단어나 문제, 질병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달 자조모임 때 차준교수님이 이야기 했습니다. "문제를 적지 말고 강점, 장점을 적어야 한다. 당사자와 상담을 하며 당사자 자신이 부정적인 말을 했을 때 사회복지사가 메모를 하는구나, 당사자도 알고 있다." 조금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은 사회사업가가 아닐까요?'라는 글을 읽고 사회복지를 배우고 실천함에 있어 사회사업의 가치를 가지고 뜻있게 일한다면 사회사업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읍면동 복지허브화 등으로 공무원 조직에서 사회사업을 실천하기에 더 좋은 구실이 되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지 않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만납니다. 사례관리 또한 읍면동에서 합니다. 하루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수급, 차상위 등 사회보장급여를 조사, 책저하는 직원이 선배에게 물었습니다. 신청을 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거나 본인, 부양의무자의 소득증가 등으로 급여가 중지되는 분들의 전화가 오거나 직접 찾아오면 한결같이 "너무나 힘들다. 죽어버릴 겠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합니다. 이런 말을 들으니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