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면
일상/독서2017. 2. 10. 19:25함께라면

함께라면, 부산 사회복지사의 조민조직 이야기 지역사회, 조직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렘이 있습니다. 부산지역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이야기, 가슴 뭉클하고 설렙니다. 서울시에 진행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우리동네 주무관' # 주민과의 소통창구(담당구역 내 통장, 반장 주요 인물들과 인사하고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주민 만나기). # 생활민원 해결. # 돌봄이 필요한 이웃 발견 및 연계활동, 나눔이 가능한 이웃(인적자원) 발굴 및 연계활동. 지역사회 주민을 만나기 좋은 구실입니다. 지금보다 더 두루두루 다녀야겠습니다.

골목청소 하는 날
사회사업/기록2017. 1. 7. 16:07골목청소 하는 날

1월 6일, 제가 담당하는 통에 골목청소가 있었습니다. "병균씨, 오늘 우리 통 청소하는 날이야." 통장님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네. 통장님 시간 맞춰 올라갈게요." 겨울이지만 춥지 않은 날씨여서 1월 6일로 정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옵니다. 2017년 첫 골목 청소입니다. 통장님, 반장님, 동네 어르신들이 나오셨습니다. 동네 창고에 있던 재활용품과 박스를 팔아 몇만 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때다 싶어 치킨과 족발을 주문하십니다. 청소가 끝나고 동네사람들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도 조금 힘을 보태 물건을 나르고 골목을 쓸었습니다. 우리 동네 좋은 일 있기를 바랐습니다. 다음 청소에는 다른 주민들도 나와 웃으며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긍정적 단어
사회사업/생각2016. 12. 18. 17:21긍정적 단어

부정적 단오보다 긍정적 단어 가정방문이나 사무실에 찾아오시는 분들과 상담할 때, 되도록이면 필기도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 필요하다면 "어떠어떠한 일로 기록이 필요한데 조금 적겠습니다.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합니다. 되돌아보면 기록을 할 때 부정적 단어나 문제, 질병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달 자조모임 때 차준교수님이 이야기 했습니다. "문제를 적지 말고 강점, 장점을 적어야 한다. 당사자와 상담을 하며 당사자 자신이 부정적인 말을 했을 때 사회복지사가 메모를 하는구나, 당사자도 알고 있다." 조금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어르신 공연단, 계룡시 피노키오 인형극단
사회사업/기록2016. 12. 18. 14:21어르신 공연단, 계룡시 피노키오 인형극단

인형극을 통해서 착한 것과 나쁜 것, 옳은 것과 틀린 것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첫 직장인 노인복지관, 요즘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해 이것저것 검색하던 중 잊고 지내던 기사를 보았습니다. 당시 노인일자리사업을 담당했습니다. 그 중 한 사업단의 이야기가 기사로 나왔습니다. 사회초년생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일을 해내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내가 잘못 생각 했구나 입니다. 단 한번 도는 아니지만 어르신들에게 다음 작품은 무엇이 좋을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 무엇일지, 어르신들 생각은 무엇인지 여쭈지 않았습니다. 당시를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이 덩그러니 복지관에 입사해 중구난방으로 일했습니다. 그래서 일하며 오히려 답답했습니다. 힘들게만 느껴졌습니다..

2016년 12월 해결중심 자조모임
사회사업/공부2016. 12. 13. 23:212016년 12월 해결중심 자조모임

2016년 마지막 해결중심실천 자조모임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일상/독서2016. 12. 9. 21:17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이 책을 늦게 읽게 되었습니다.하긴 현장에 나가 기아와 관련된 일은 자신의 천명으로 알고 일하는 사람에게 소속이 어디인가가 뭐 그렇게 중요하겠는가? 우석훈, 경제학자, '내가 꿈꾸는 나라' 공동대표가 이책의 저자 장지글러에 대해 하는 생각입니다. 장지글러가 UN이라는 국제기구에 속해 일하는 활동가라고 칭합니다. 그러면서 소속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사회복지 공무원은 사회사업가 인가?' 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글쓴이는 사회복지 공무원 이었고 자신이 사회사업가라는 것에 확신이 없어보였습니다. 소속이 뭐 그렇게 중요하겠는가, 참으로 와 닿는 말입니다.

11월 독서 모임
일상/독서2016. 12. 7. 02:0711월 독서 모임

2016. 11. 15.(월) 지난 8월부터 다섯 번 모임을 가졌습니다. 3주에 한 번씩 만납니다. 사회복지사 책모임 "일단 한 번 해보자!" 하는 자신감과 "하면 진짜 된다!" 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제안합니다. 사회사업가로 살아가며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모를 때, 답답할 때는 일단 공부합시다. 봉화군청 사례관리전문요원 정현전 우리 사회복지사 공무원이 누구인지, 어떻게 사회복지사로서 정체성을 붙잡아가며 공공현장에서 일해야 할지 함께 가까운 동료와 차라도 한 잔 하면서 이야기하는 게 그 숙제를 푸는 첫 단추일 것이다. 임실군청 임정숙 두 분의 말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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