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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기록

아이의 눈물

by social worker 2019. 11. 20.

오늘도 아동학대 조사를 나갑니다.

중학생 여자 아이와 마주 앉았습니다.

 

엄마의 알코올 중독, 폭언, 욕설, 폭행, 아이는 생각보다 차분했습니다.

그동안 이 조그만 아이가 어떻게 견뎌왔는지...... 가슴이 아팠습니다.

 

다른 집 아이들도 다 이렇게 사는지 알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친구들의 엄마는 그러지 않는다고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립니다.

 

고생했어, 힘들었겠다.

말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