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소한 것들 아일랜드 공화국은 모든 아일랜드 남성과 여성으로부터(…) 모든 아동을 똑같이 소중히 여기겠다는 결의를 천명한다.[아일랜드 공화국 선언문] 제목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습니다. 1985년 아일랜드. 펄롱은 석탄을 팔며 아내와 다섯 명의 딸과 삽니다. 가장으로 성실히 일하며 평범하게 지냅니다. 사업을 하며 많은 돈을 버는 건 아니었지만 부족하지 않게 가족을 부양할 수 있습니다. 평범하게, 조용하게 지내며 남들과 척지지 않고 사는 게 목표입니다.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윌슨의 집에서 성장했습니다. 펄롱의 어머니는 윌슨의 집에서 일하며 헐롱을 낳았습니다. 아버지가 누군지 모릅니다. 펄롱은 윌슨에게 도움을 받으며 잘랐습니다. 그곳에서 다른 일꾼 네드와 함께 지내며 그에게도 도움을 받았습.. 2024. 12. 7. 어처구니의 다독다독 사회복지사 공무원으로서 20여 년을 근무한 나는 어떤 모습의 어처구니일까? 처음에는 멋진 어처구니를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업무에 허덕이고 사람에 치이면서 맞지 않는 맷돌에 끼워져 삐걱거리는 어처구니가 되고 있었습니다.사회복지사 공무원으로 임실군청에서 퇴직하신 김정숙 선배님의 책입니다.일과 사람에 지칠 때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독서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직장 내 독서 취미클럽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사회복지사 공무원으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정리했습니다.자신의 경험이 듣고 싶은 후배 사회복지사 공무원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2015년에 사회복지사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했던 사회복지시설과의 조금 다른 공공영역에서 일하며 무언가 어색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2024. 12. 6. 면도날 면도칼의 날카로운 칼날을 넘어서기는 어렵나니.그러므로 현자가 이르로니, 구원으로 가는 길 역시 어려우리라.- 카타 우파니샤드책을 펴면 처음에 나오는 글입니다. 무슨 뜻 인지.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등장인물인 엘리엇, 이사벨, 그레이, 루잔 루비에, 소피, 래리.모두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갑니다.끝내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렇게 모두 떠나보내고, 남은 우리들의 면도날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나는 면도칼의 날, 어디쯤에 있을까. 2024. 11. 6. 1984 그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He loved Big Brother) 2024. 6. 7. 눈물꽃 소년 내 모든 것은 '눈물꽃 소년'에서 시작되었다.아직 피지 않은 모든 것을 이미 품고 있던 그날, 우리의 소년 소녀 시절에.잘했다, 잘혔어. 그려 그려, 잘 몰라도 괜찮다.사람이 길인께. 말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듣는 사람이 빛나고,안다 하는 사람보다 잘 묻는 사람이 귀인이니께,잘 물어물어 가면은 다아 잘 되니께.우리의 눈물꽃은 무엇일까? 어린 시절 천진무구함, 상처받은 모습이 지금의 우리일 겁니다.책을 읽으며 가슴 따뜻하고 먹먹한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안의 어린 날로 돌아가 볼 수 있습니다. 2024. 5. 14. 공무원 글쓰기 일하다 보면 여러 글쓰기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사회초년시절 복지관에 다닐 때만 해도 계획서를 쓰거나 문서를 만들 때,최대한 많이, 길게 써야지 좋은 문서라고 여겼습니다.글 쓰는 능력이 부족한데 많이, 길게 쓰려니 어렵고 제대로 된 글이 나올 수 없습니다. 공무원으로 일하게 된 이후 여러 보고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이전과 다른 점은 간결 명료한 것입니다. 보기 편하고 글쓴이의 의도가 잘 보입니다.그러나 예전 버릇을 쉽게 버리지 못했습니다.계획서 작성이나 이런저런 글 쓰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잘하고 싶습니다. 그러던 중 읽게 된 '공무원 글쓰기' 책 공무원 글쓰기 16가지 비결 / 글쓰기의 삼도, 사기, 육법 / 단문 쓰기 / 장문 쓰기 / 보도자료 쓰기 / SNS글쓰기 / 칼럼 쓰기 / 산문.. 2023. 3. 28. 모순 모순양귀자 소설의 힘을 보여준 베스트셀러 『모순』. 1998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 132쇄를 찍으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을, 오래도록 소장할 수 있는 양장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스물다섯 살 미혼여성 안진진을 통해 모순으로 가득한 우리의 인생을 들여다본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장들로 여러 인물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장에서 내복을 팔고 있는 억척스런 어머니와 행방불명 상태로 떠돌다 가끔씩 귀가하는 아버지, 조폭의 보스가 인생의 꿈인 남동생을 가족으로 둔 안진진. 어머니와 일란성 쌍둥이인 이모는 부유하지만 지루한 삶에 지쳐 있고, 가난한 어머니는 처리해야 할 불행들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다. 안진진은 사뭇 다른 어머니와 이모의 삶을 바라보며 모순투성이인 삶을 어떻게 이해해야 .. 2023. 2. 23. 인간 실격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제목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패배의 기록, 불안과 고통, 주인공 요조가 생을 마감하기까지 이야기입니다.세상은 요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요조는 세상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큰 고통일 수 있을까 싶습니다. 2022. 12. 18. 2017년 11월 모임 11월 27일 퇴근 후 모였습니다.연말이 되니 복지평가, 사업마무리, 김장행사등으로 인하여 다른 때 보다 조금은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지난 모임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 있었던 일들 실천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책을 읽고 모이는 자리지만 개인적인 일정, 업무 때문에 바빠서 책을 미처 읽지 못하고 오기도 합니다.그래도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칭찬, 격려해주기도 합니다.지난 모임 때 「사회복지사의 독서노트 - 사람」을 읽고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평가만을 쫓아 일하는 사회복지사에게 경고)사회사업을 실천하면서 각종 평가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실적에 대한 생각들이 나왔습니다.평가가 필요하나 그 평가를 위해 각 부서, 기관에서는 실적에 얽매여 일하게 됩니다. .. 2017. 11. 2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