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은 사회사업가가 아닐까요?'라는 글을 읽고
사회복지를 배우고 실천함에 있어 사회사업의 가치를 가지고 뜻있게 일한다면 사회사업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읍면동 복지허브화 등으로 공무원 조직에서 사회사업을 실천하기에 더 좋은 구실이 되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지 않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만납니다. 사례관리 또한 읍면동에서 합니다.
하루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수급, 차상위 등 사회보장급여를 조사, 책저하는 직원이 선배에게 물었습니다.
신청을 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거나 본인, 부양의무자의 소득증가 등으로 급여가 중지되는 분들의 전화가 오거나 직접 찾아오면 한결같이 "너무나 힘들다. 죽어버릴겠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합니다.
이런 말을 들으니 마음이 불편하다 합니다.
지금은 동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있지만, 사회보장급여 조사, 책정 업무를 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어떻게 사회사업 가치를 가지고 일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얼마 전 대학교수님이 보낸 메일 내용이 떠오릅니다.
"척발한 복지환경에서 열심히 잘 일하고 있겠지...... 나름의 길을 잘 찾아 의미를 만들어가리라 봐요.
생각이 깊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