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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생각

세월의 강물

by social worker 2025. 3. 8.

다친 달팽이를 보거든

도우려 들지 마라.

그 스스로 궁지에서 벗어날 것이다.

당신의 도움이 그를 화나게 하거나

상심하게 할 것이다.

 

하늘의 여러 시렁 가운데서

제자리를 벗어난 별을 보게 되거든

별에게 충고하고 싶더라도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라.

 

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의 들을 떠밀지 마라.

강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 장 루슬로(Jean Le Solleuz)의 「세월의 강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