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하는 지역에 주민 분이 한 서비스 신청서를 써내고 가셨습니다.
마침 자리에 없어서 다른 직원이 서류를 대신 받고 제게 전해주었습니다.
이름이 낯익습니다.
서비스 신청을 위해 신청서에 적힌 이름을 조회했습니다.
2020년쯤으로 기억납니다. 아동학대 조사로 만났던 ○○이의 아버지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2020년 상황을 말씀드리니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그때 아동복지관 도움 많이 받았어요. 감사했어요."
"○○이는 이제 중학생이겠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죠?"
"말도 못 합니다. 그때 보다 더 해요. 다음 주에 법원에 가야 해요."
○○이가 여전히 아버지 속을 썩이나 봅니다.
아버지는 사회보장급여제도로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전과 다른 일이지만. 담당자로 다시 만나게 됐으니,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달라 말씀드렸습니다.
여전히 가족을 위해 애쓰는 아버지를 다시 다시 만나니 반갑습니다.
○○이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