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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밑줄

반딧불이

by social worker 2025. 5. 21.
반딧불이가 사라진 후에도 그 빛의 궤적은
내 안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다.

감은 눈의 두터움 어둠 속에서,
그 약하디약한 빛은 마치 갈 곳을 잃은
영혼처럼 언제까지고 떠돌고 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반딧불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