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업/기록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by social worker 2025. 5. 29.

사업 실패, 은행 대출, 보험 대출, 월세, 관리비, 가스요금, 수도요금 체납.

도움을 드리려고 민간 기관의 긴급지원을 신청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볼 만한 일과 방법이 있을지 여쭸습니다.

딱히 없다고 합니다.

 

사업하며 주인, 대표 입장에만 있어 보아서 누군가 밑에 들어가 일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가지고 있는 아파트 한 채를 팔아 대출을 갚는 것은,

아파트를 팔아도 부채가 남기 때문에 아파트값이 더 오르기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긴급지원 배분 위원들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합니다.

밀린 월세를 지원해도 다음 달이 되면 다시 체납이 시작될 상황인데 당사자가 별다른 노력을 안 한다고 합니다. 아직 과거의 영광에 사는 거 같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예상했습니다.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사업 이름에 긴급이 있는데 밑 빠진 독에 한 번쯤은 물을 부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