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업/기록

아이에게

by social worker 2018. 7. 1.
모두가 침묵하는 곳에서
너 입을 열어
외면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발걸음이 닫지 않은 곳을
너 홀로 걸어
길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텅 비어버린 쓸쓸한 창 밖을
너 바라보다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잿빛 거울을 마주하다
너 스스로를
책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넌 그렇게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넌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으니까.

Queen.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