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업/기록

소식

by social worker 2025. 6. 9.

(지원 부결) 소식 1
 
얼마 전,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로 월세, 관리비, 각종 공과금이 밀린 주민분을 돕기 위해 긴급복지지원 신청하였고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결과를 안내했습니다.
[관련글]
 
“아쉽지만 지원하지 않는 거로 결정이 났네요.”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런지 알 수 있을까요?”
 
사실대로 말씀드렸습니다.
 
“자구책이 없던 게 영향 있었어요. 이번 지원을 통해 달라지는 부분이 없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하려는 모습이 약해 보였나 봐요.”
 
“그러면, 그냥 그때 일할 거라고, 취직한다고 할 걸 그랬네요. 이거 지원 안 되면…. 어쨌든 제가 해야 하지만, 어려운데. 큰일이네. 다음에 언제 다시 신청할 수 있어요?”
 
큰 기대 하지 않는다고 말씀했지만, 지원금이 적지 않았기에 조금의 기대는 있었을 겁니다.
그 마음 이해하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직할 생각이 없다고 하신 분이 이렇게 말하니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감사) 소식 2
 
행복이음에 건강보험료가 장기간 체납된 가정이 조회됩니다.
연락하여 상담 일정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원 사유에 해당하고 지원 기준에 맞아 신청하였고 며칠 전 체납된 건강보험료가 지원됐습니다.
며칠 연가를 다녀온 사이에 지원이 되었고 출근해 보니 메일 한 통이 와있었습니다.

메일 내용 가림

제가 특별히 도운건 없습니다. 신청, 연계해 드렸는데 감사하다고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기분 좋은) 소식 3
 
4년 전쯤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한 부모 가정으로 어머니가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등교하면 어머니가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계속 가고 민원을 제기하는 등 여러 일로 아이가 온전히 학교생활을 잘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아쉽게도 학교에서 이런 상황을 알고도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아동학대 사건으로 진행하며 아이와 어머니를 분리하고 어머니는 아이와 친척의 동의를 얻어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이후 아이는 또래들과 잘 어울리며 표정이 밝아지고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교에 진학하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후 인사이동으로 소식을 알 수 없었습니다.
 
얼마 전 온 공문에서 아이의 근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동이 아니고 다른 동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생계급여 지원을 계속 받고 있었고 학업의 사유로 조건 부과를 유예한다는 내용입니다.

생계급여 수급자의 자활 참여 의무 조건 부과를 일정 기간 유예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특정 사유에 해당하면 조건 부과를 유예받아 자활 참여 의무 없이 수급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목표로 삼았던 대학 진학을 했습니다.
잊고 지냈지만 이렇게 소식 들으니 기쁩니다.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