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동주민센터에 있을 때와 다릅니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어려움에 도움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이 화를 내거나 거칠게 말하고 행동했습니다.
그분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경청하다 보면 진정됩니다.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하며 만나는 악성 민원은 정말 힘듭니다.
자신의 학대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담당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112에 신고합니다.
구청 감사부서에 수시로 전화를 해서 담당자에 대한 불만을 제기합니다.
최대한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하려고 하나 정상적인 의사소통 조차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사회사업을 한다고 하여 모두 받아들일 수 없는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