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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기록

더 일찍 찾아오지 그랬어요

by social worker 2020. 6. 11.

아이와 아버지 단 둘이 사는 가정을 만났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아이와 아버지는 관계가 단절되어 있었고 서로 무관심합니다.

 

서로 갈등 상황이 발생하면 목소리를 높이고 아버지는 아이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러했다는데 신고가 너무 늦었습니다.

 

아이도 중학교 다닐 때에도 학교 선생님에게 말했다고 했었는데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혼자 성치 않으신 몸으로 아이를 키워오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아버지는 진작 자신을 찾아주지 그랬냐며 아쉬워하십니다. 아이는 이제 곧 만 18세가 됩니다.

몇 달 남지 않았지만 아이와 아버지에게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아쉽습니다.

주위에 관심이 더욱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