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사건이 어떤 일이었든지 말입니다.
과거의 아동학대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8~9년 전의 일입니다.
아직도 당시의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학대 행위자는 자신의 잘못을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전화하여 공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럴 때마다 아이는 과거 학대 트라우마로 힘들어합니다. 더 말 못 할 사정들이 있습니다.
아이는 행위자와 분리되어 생활하고 있고 독립하여 잘 살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트라우마로 아직도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가정법원에 피해아동보호명령을 청구하였습니다.
행위자가 아이에게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하라는 명령을 구하고자 합니다. 아이도 동의하였습니다.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는 지금보다 마음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학대 트라우마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