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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인생에... 다큐멘터리 MBC스페셜, 이국종 교수 편과거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의사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환자를 위해 일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환자와 보호자에게 예를 갖추어 대하고 외상외과를 찾는 분들이 대부분 생계형으로 근로를 하다 다쳐오는 사람이 대다수라며 속상해합니다. 이국종 교수의 어머니의 말씀네 주제에 다른 사람의 인생에 그 정도 임팩트를 낸다는 자체에 감사하라  저도 처음 사회복지사로 일을 시작할 때, 어머니도 저에게 "남을 도울 수 있는 직업을 가진 것에 감사해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저 또한 여러 사람을 만나고 특히 어려운 상황에 놓은 분들을 만나는 일을 하면서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회사업가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2017. 6. 18.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6월 12일 ~ 16일, 2017년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했습니다.이번에는 약 250여 명이 신청했습니다.2016년에는 450여 명이 신청했지만 올해는 크게 줄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접수, 전화 문의하시는 분들을 응대하다 보면 지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접수한 어르신 들 중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시게 된 분들이 고맙다고 인사해 주실 때면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어제 입주신청을 하러 왔다가 자격이 되지 않아 신청하지 못하고 되돌아가신 아주머니가 다시 찾아오셨습니다.이야기를 들어보니 모멸감을 느끼셨다 합니다. 제가 응대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없이 산다고 이렇게 무시당해도 되는 거냐며 화를 내셨습니다.당시 신청하시려는 분들이 줄을 서있고 전화문의도 계속 오는 상황에서 아주머니에게 간단히 안.. 2017. 6. 16.
기초생활수급 부양의무자 안내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하게 되면 신청자의 부양의무자가 있는지, 소득, 재산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봅니다.지난주에 한 가정의 가장이 오셔서 이런, 저런 어려움으로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했습니다. 부모님이 계신지 여쭤보니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어렸을 때 이혼 후 집을 나가셨다 합니다. 지금까지 연락, 왕래하지 않고 있으며 어디에 사는지 모릅니다.그래도 공문(우편)으로 부양의무자에게 동의서 또는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짧은 글이라도 받아야 했기에 안내했습니다. 어린 시절 자신과 동생을 버리고 나간 어머니에게 현재 조금 힘이 들어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하는 것을 알리게 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 속상함이 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을 거 같습니다. "선생님 마음 이해됩니다. 저 같아도 그럴 거 같아요. 그러나 절차상 .. 2017. 6. 7.
2017년 3차 해결중심 실천 자조모임 해결을 위한 면접에서 제3장 '알고 싶어 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을 읽고 모였습니다.당사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당사자의 지각을 따라가며 하는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당사자에 대해 궁금해 하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제3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차준 교수님이 직접 내담자와 상담자가 되어 질문하는 것을 연습해보자 제안했고남은 시간을 활용해 참석자 모두 연습해 보았습니다. 당사자의 지각을 따라가며 질문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마지막에 교수님이 직접 질문하는 것을 보여 주었고, 보는 것으로 오늘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들이 정리되는 듯했습니다. 2017. 5. 12.
골목청소 하는 날 1월 6일, 제가 담당하는 통에 골목청소가 있었습니다."병균씨, 오늘 우리 통 청소하는 날이야."통장님의 문자를 받았습니다."네. 통장님 시간 맞춰 올라갈게요."겨울이지만 춥지 않은 날씨여서 1월 6일로 정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옵니다.2017년 첫 골목 청소입니다.통장님, 반장님, 동네 어르신들이 나오셨습니다.동네 창고에 있던 재활용품과 박스를 팔아 몇만 원이 만들어졌습니다.이때다 싶어 치킨과 족발을 주문하십니다.청소가 끝나고 동네사람들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맛있게 먹었습니다.저도 조금 힘을 보태 물건을 나르고 골목을 쓸었습니다.우리 동네 좋은 일 있기를 바랐습니다.다음 청소에는 다른 주민들도 나와 웃으며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2017. 1. 7.
긍정적 단어 '부정적 단어보다 긍정적 단어' 가정방문해 만나거나 사무실에 찾아오시는 분들과 상담할 때, 되도록이면 필기도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정 필요하다면 "어떠어떠한 일로 기록이 필요한데 조금 적겠습니다.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합니다.되돌아보면 기록을 할 때 부정적 단어나 문제, 질병 따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달 동료 사회복지사들의 자조모임 때 차준교수님이 이야기했습니다."문제를 적지 말고 강점, 장점을 적어야 한다. 당사자와 상담을 하며 당사자 자신이 부정적인 말을 했을 때 사회복지사가 메모를 하는구나, 당사자도 알고 있다." 조금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2016. 12. 18.
어르신 공연단, 계룡시 피노키오 인형극단 인형극을 통해서 착한 것과 나쁜 것, 옳은 것과 틀린 것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첫 직장인 노인복지관, 요즘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해 이것저것 검색하던 중 잊고 지내던 기사를 보았습니다. 당시 노인일자리사업을 담당했습니다. 그 중 한 사업단의 이야기가 기사로 나왔습니다.사회초년생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일을 해내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내가 잘못 생각 했구나 입니다.단 한번 도는 아니지만 어르신들에게 다음 작품은 무엇이 좋을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 무엇일지, 어르신들 생각은 무엇인지 여쭈지 않았습니다. 당시를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이 덩그러니 복지관에 입사해 중구난방으로 일했습니다.그래서 일하며 오히려 답답했습니다. 힘들게만 느껴졌습니다.복지.. 2016. 12. 18.
2016년 12월 해결중심 자조모임 2016년 마지막 해결중심실천 자조모임 2016. 12. 13.
사회복지사 공무원?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은 사회사업가가 아닐까요?'라는 글을 읽고 사회복지를 배우고 실천함에 있어 사회사업의 가치를 가지고 뜻있게 일한다면 사회사업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최근에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읍면동 복지허브화 등으로 공무원 조직에서 사회사업을 실천하기에 더 좋은 구실이 되고 있습니다.자리에 앉아 있지 않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만납니다. 사례관리 또한 읍면동에서 합니다. 하루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수급, 차상위 등 사회보장급여를 조사, 책저하는 직원이 선배에게 물었습니다.신청을 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거나 본인, 부양의무자의 소득증가 등으로 급여가 중지되는 분들의 전화가 오거나 직접 찾아오면 한결같이 "너무나 힘들다. 죽어버릴겠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합니다.이런 말을 들으니 마음이 불편하.. 2016. 12. 7.